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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방송
주를 기념하는 삶! [눅22:7-20]
설교자정은주목사 2017-11-12 조회수289 50k 500k mp3 word 요약
22:7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22: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22:9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22: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22: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22:12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22:13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22: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22: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22: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22:17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22: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22: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2: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우리는 영적 가족입니다.”
[서론] 오늘은 우리가 성찬 예배로 하나님께 예배드립니다. 현재 한국 교회는 일 년에 두 번 성찬식을 거행하는 것이 관례가 되어있습니다. 초대 교회는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도 날마다 모여 떡을 떼는 성만찬을 행했습니다. 여기에는 성찬과 애찬이 있었습니다. 예배 의식인 ‘성찬은 떡과 포도주를 나누며 우리 죄를 위해 죽임 당하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것’이었고, 예배 후 교제 모임인 ‘애찬은 십자가에 감격한 성도들이 음식을 나누며 거룩한 교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송구영신 예배 시 이런 애찬식을 별도로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예배당이 협소해서 잠시 중단해 놓은 상태입니다. 12월 본당에 입당하면 다시 애찬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회사적으로 보면 초대교회가 가졌던 성만찬은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영적 본질이 희석되고 형식화되면서 종교 개혁 이후 그 양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말씀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교회 안의 예식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사실 성만찬은 성경에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나타나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국교회는 일반적으로 일 년에 두 번 성찬식을 거행하는데 이렇게 된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기독교 초기 한인 목사가 없던 시절에 선교사들이 지방 교회를 일 년에 두어 차례 순방한 데서 비롯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한국 교회가 세례 받을 수 있는 기간을 6개월 단위로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6개월 동안 학습을 받고 그 후에 세례를 받는 관례와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초기 한국 교회는 교인 수가 세례 교인보다 2/3가 더 많았기 때문에 매주 성찬식을 하면, 세례자보다 훨씬 많은 일반 교인들이 소외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주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몇 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성찬에 담긴 영적 의미를 분명히 깨닫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성찬 예식을 친히 제정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찬의 핵심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주를 기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성찬의 본질적 의미인 동시에 성찬에 참여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일평생 붙잡아야 할 목적입니다.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은 오늘 성찬에 참여하면서 성찬이 주는 ‘영적 의미와 본질’을 분명히 깨닫고 날마다 ‘주를 기념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회복되어야 할 유월절 신앙
본문 7-13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나누시기 위해 한 장소를 예비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명절이 설날과 추석이듯이, 유월절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장 큰 명절입니다. 본문에 보면 무교절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그 의미는 누룩이 없는 떡을 먹는 절기라는 것입니다. 유대인 달력으로 니산월(4월경) 14일이 유월절이고, 그것이 끝남과 동시에 15일부터 21일까지 한 주간 동안 무교절이 이어집니다. 유월절은 애굽의 노예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출애굽 시키신 은혜를 기념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430년간 노예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기 위해 모세를 통해 애급에 9가지 재앙을 내리셨는데 바로왕은 더욱 강퍅해져 갔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10번째 재앙을 내리셨는데 그것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처음 난 것은 다 죽는 재앙이었습니다. 이 재앙에서 빠져나오는 유일한 길은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두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부 다 자기 집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를 발랐습니다. 죽음의 사자가 피가 뿌려진 이스라엘 집은 넘어가서 재앙을 피했고, 피를 바르지 않았던 애굽 사람들은 전부 이 재앙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넘어간다(Passover)’라는 뜻의 ‘유월절’이 나온 것입니다. 마지막 재앙을 통해 결국 바로왕은 굴복하고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하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감사해서 지키는 절기가 유월절’이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이 수백 년 동안 지켜왔던 유월절은 하나의 예표였습니다. 진짜 유월절은 하나님의 아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죄인 된 인간을 대신하여 죽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이런 유월절이 시작되는 시기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셨고 그 기간에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유월절을 통해 ‘어린양의 피의 비밀’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양의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역을 상징합니다. 창세기 3장의 저주받은 운명, 사단에게 속아 영원한 멸망길로 갈 수밖에 없는 인간이 모든 저주에서 빠져나오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모든 저주 문제, 죄 문제가 해결되고 참된 해방, 참된 자유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히9:22절에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히9:12에는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히10:10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엡1:7에도 보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 떠난 문제, 죄 문제, 사단 문제 다시 말해서 모든 재앙, 저주, 가문의 대물림, 원죄와 자범죄’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밖에 없습니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나를 정케 하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나의 죄 속하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영원토록 내 할 말 예수의 피밖에 없네.’

이 언약을 여러분이 확실히 붙잡고 삶의 현장에서 선포하며 후손들에게 분명히 전달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회복해야 할 유월절 신앙인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본당 건축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시간표 속에서 다시금 우리의 심비에 새겨야 할 것이 바로 유월절 신앙입니다. ‘유월절 신앙은 한마디로 오직’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밖에는 인생 모든 문제 해결의 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 삶 속에 정말 ‘각인되고, 뿌리내리고, 체질화’되어야 합니다.

요즘 맛집이나 음식에 대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는데 유명한 맛집을 운영하는 요리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요리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 요리가 스며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맛이 납니다.” 영적인 삶에서도 아주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는 말입니다. 내 삶 속에 정말 ‘예수가 그리스도 내 인생 모든 문제 해결자 되신다’는 ‘참 복음의 진리가 스며들 때 내가 영적 영향력’을 입힐 수 있게 됩니다.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은 유월절 신앙이 삶 속에 완전히 스며들어서 가는 곳마다 복음의 맛이 나는 삶을 살며 하나님 나라 확장의 증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피로 세우는 새 언약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눅22:19-20)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유월절 만찬을 하시면서 성찬 예식을 제정하신 것을 기록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떡을 가지고 축사하신 후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그리고 식후에 잔을 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떡을 나누면서 우리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기념하는 삶을 살며, 잔을 나누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새 언약’을 붙잡아야 합니다. 한 마디로 ‘새 언약을 붙잡고 그것을 기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새 언약’이라는 말은 과거의 어린양을 바치는 피 제사를 통해서 죄 사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사단 권세에서 완전 해방, 죄로부터 완전한 자유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다는 약속입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붙잡고 그것을 기념하는 것이 성찬에 참여하는 자의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을 기념한다’라는 말은 그 속에 담긴 의미를 깨닫고 그것을 ‘전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고전11:26에 보면 이 사실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놓고 있습니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여러분이 ‘성찬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알고 그것을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어떤 삶을 살아야 영적 영향력을 입힐 수 있는지, 성찬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를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찬이라는 말은 영어로 ‘Holy Communion(홀리 커뮤니언)’이라고 합니다. 문자적으로는 ‘거룩한 교제’라는 뜻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성찬을 통해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하나 된 공동체’로서 사랑의 교제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엡2:13절에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막힌 담을 무너뜨리는 화목 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가 이런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면 한 몸, 한 지체된 성도 간의 관계에서도 모든 막힌 담을 허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비록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한국과 미국과의 동맹을 확고히 하는 시간표였습니다. 청와대는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를 ‘We go together(함께 갑시다)!’로 내걸고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고 트럼프 대통령 부부에게 이 문구가 새겨진 수저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도 국회 연설을 통해 이런 ‘혈맹 관계’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면에서 보면 좌충우돌하는 성격도 있지만 국회 연설을 하면서 하나님(God)이라는 표현을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희망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말씀드리는 이유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우리는 육신적 혈통은 다 다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하나가 된 영적 혈맹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어떤 상황과 문제 속에서도 함께 가는 영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외쳐봅시다 “We go together!” 우리는 ‘주안에서 함께 가는 존재’입니다. 피로 세워진 새 언약을 붙잡고 주를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은 완전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시원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교회만 다니지 말고 교회가 되라]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책 제목 자체만으로도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교회도 리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지금 한국 교회가 영향력을 입히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글을 쓴 것입니다. ‘교회만 다니지 말고 교회가 되라!’ 변화의 시작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참 빛을 비추는 영향력을 입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제목 ‘주를 기념하는 삶’을 사는 자세입니다.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은 지금 진행될 성찬을 통해 유월절 신앙, 피로 세워진 새 언약을 붙잡고 ‘일평생 주를 기념하는 천명 완성의 삶’을 살며 하나님의 최고 기쁨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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